삼국지 위나라의 역사를 쓴 위서에 따르면
무선황후 변씨가 태어날 때 하늘에 누런 기운이 집 위에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지 변경후(卞敬侯)가 이 현상을 점쟁이 왕단(王旦)에게 물으니 왕단은 그냥 (황사 현상) 길조라고 답했습니다. -ㅅ-
변씨는 20대에 조조의 첩이 되었으며, 나중에 조조를 따라 낙양으로 올라왔는데, 조조가 동탁을 피해 달아났고, 원술이 조조가 죽었다고 말을했지만. 변씨는 이를 믿지 않았고, 이를 듣고 돌아가려던 조조의 첩들을 막았으며 첩들은 변씨의 말을 따랐다. 조조는 나중에 이를 듣고 좋아했다고 합니다.
조조에게는 정실 정부인(丁夫人)이 있었으나,
조조의 실수로 자신의 아들 조앙을 잃어 정부인은 화를 내어 친정으로 돌아가버렸고
조조의 명령에 따라 어머니 없이 남겨진 조조의 자식들을 길렀습니다.
그녀는 정실이 된 이후
과거의 일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조조가 전쟁으로 출병할 때면 사람을 시켜 음식을 보냈고
정부인과 만날 때도 그녀를 상석에 모시며 극진하게 대우했습니다.
정부인이 사망했을 때는 조조에게 청해 허창 남쪽에 장사 지냈다고 합니다.
변씨의 아들 조비가 태자가 되었을때
측근인 궁녀가 변씨에게 축하하며 말하길 조비가 태자가 된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창고의 보물들을 나눠줘야 한다고 했지만,
변씨는 단지 조비가 나이가 많아서 태자가 된 것일 뿐이라며 절도를 잃지 않았고 이를 들은 조조는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녀는 황후가 되었음에도
검약에 힘써 화려한 비단이나 보석을 멀리 했으며, 그녀가 쓰는 물품들은 모두 검은 옻칠을 한 것들뿐이였다고하네요.
조조가 귀한 귀걸이들을 가져와 골라보라 하면 늘 중등품을 골랐습니다.
조조가 까닭을 묻자 그녀는 상등품을 고르면 탐욕이고 하등품을 고르면 위선이니 가운데 것을 골랐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훗날 당태종의 정비였던 장손황후와 마찬가지로 현모양처였으며,
수많은 조조의 첩들의 관계를 잘 중재하고, 첩실 소생의 자식들도 친자식처럼 아끼고 잘키워서
첩실 소생의 자식들도 친어머니처럼 따랐다고 합니다.
또한 원수의 집안으로 재가를 하게 된 조비의 아내이면서 큰며느리였던 문소황후와의 사이도 나쁘지 않아 고부 간의 갈등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그녀에게 흠이 있었다면 본인 소생의 아들들끼리 불화했다는 점이 있지만
이건 대부분 조비가 잘못한 것이니... -ㅁ-;;;
남편과 자기자식 ,
그 첩실 자식들에게 헌신하였으며, 검약한 생활을 하여 후세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은 무선황후였습니다.
출처는 나무위키
끗.
보너스
웬만해서는 운영자님한테 필터링되면 1개는 움짤이 삭제되었지만,
4년만에 움짤이 3개가 짤릴정도면...수위가 그렇게 강했는지...흠(무리수를 둔건 인정...)
비키니 움짤은 좀 허용해줬으면 합니다.(굽신 굽신)
그럼 다음 이시간에...
 그러하다.
211.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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