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y Field Community

에, 각설하고 본론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중간이 없습니다.

뭔소린고 하니, 워낙 포가 25도로 저각포다 보니 1도마다의 탄착의 차이가 크다는 거죠.

풀어서 말하자면, 비슷한 저각 국가인 독일 같은 경우 사거리 내 가까이 적함이 침투할시

15~16도 정도면 조밀하게 맞출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경우 15~16도 사이로 배가 지나가는

현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풀각 25도에서 포를 쏘면 그래도 대충 포물선 모양으로 탄이 나가지만, 20도로 진입할시 각이 급격히

낮아져 포탄이 거의 수면을 쓸다시피 해서 날아갑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떡장함의 취약점인 측갑을 노린다는

장점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작은배를 상대로는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높이가 낮은

함수 함미로는 포탄이 흘려나가고 함교에만 한두발정도 적중하는 기현상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정도?

여튼 작은배를 상대하거나, 하니면 적함선의 측갑을 노려 쏠 경우 지금의 상황에선 적 함선을 넘어서는 지점을

가상 탄착으로 잡아놓고 사격을 해야 명중 할 수 있을겁니다. 타국처럼 배 진행방향 및 속도등을 고려해서 쏜다면

쏘는 종종 적함의 앞으로만 떨어지는 나의 포탄을 보게 될거임. (탄착이 빠르고 낮기 때문.)

이정도가 지금까지 테섭에 구현된 이탈리아 4,5,6차 전함의 함포 후기였음.

아직 이탈리아가 북미에서도 추가되지 않은 현 상황에선 어떻게 보면 쓸모없는 정보일지도 모르나, 이탈리아에 관심 있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고, 또한 이탈리아를 심고히 기대하고 있는 유저중 한사람으로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거유

211.43.***.158